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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이 상장했던 2021년 11월로 시계바늘을 돌려 보겠습니다. 오정강 대표는 엔켐의 상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아틀라스팔천을 설립해 코스닥 상장사인 광무의 경영권 확보에 나섭니다. 이후 광무는 메리츠증권과 총수익계약(TRS)을 체결해 엔켐 지분을 취득하죠. 엔켐의 상장과 광무 인수는 별개의 거래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연결된 거래로 볼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팔천은 100억원의 차입금을 재원으로 광무의 신주를 인수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2월에는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가 발행한 신주를 역시 1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됩니다. 인수자금 100억원은 오정강 대표가 빌려준 대여금이었습니다.
아틀라스의 자산총액은 2022년 부채와 함께 500억원가량 증가하는데요. 차입금을 조달해 광무 등 타회사 지분취득 등 투자를 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팔천은 2022년에도 오정강 대표에게서 65억원을 차입해 광무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했습니다. 오정강 대표에 대한 차입금은 2022년말 300억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기사원문보기 : https://www.drcr.co.kr/articles/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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