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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했던 광무의 엠아이팜이천 인수합병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5
2025-04-13 15:48:14

오정강 대표가 2021년 11월 광무(전 릭스솔루션)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동안 오 대표의 아틀라스팔천과 최기보 사단의 투자조합으로부터 광무로 들어간 자금은 무려 565억원이나 됩니다. 당시 자산총액이 422억원이던 결손법인 광무로서는 회사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수도 있는 큰 돈이었죠. 최대주주도 보유지분을 반매매매로 상실한 엔비알컴퍼니에서 스트라타조합으로 바뀌었죠.

 

엔켐이 상장자금 950억원을 털어 중국 전해액 회사에 투자할 때, 목돈이 생긴 광무도 신규 투자에 나서는데요. 첫 투자처가 2차전지 원료업체 엠아이팜제천입니다. 광무는 자본금 2억원짜리 이 회사에 100억원을 신규 출자해 98.04%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엠아이팜제천은 2018년 오정강 대표의 개인 회사로 설립되었습니다. 주소지도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로로 엔켐과 같습니다. 설립 첫해 엠아이팜은 1억6000만원의 적자를 내며 설립자본을 거의 까먹었지만 매출이 늘면서 이듬해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정강 대표는 설립 3년차인 2020년 3월 엠아이팜제천 지분 전량을 매각합니다. 엠아이팜제천의 최대주주는 이상철씨(100%), 대표이사는 이승철씨로 바뀝니다. 하지만 엠아이팜제천의 주소지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엔켐과 같은 주소지였죠.

 

 

 

2020년은 오정강 대표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첫해인 동시에 창업때부터 사업파트너였던 전해액업체 천보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때입니다.  중국 전해액 원료업체 투자가 분쟁의 불씨가 됐다는 해석이 많은데, 어쩌면 엠아이팜제천의 설립도 천보에게 불편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기사원문보기 : https://www.drcr.co.kr/articles/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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