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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강 대표가 풀어야 할, 빚 청산의 숙제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3
2025-04-13 15:53:43

아틀라스팔천이 2021년 12월 광무 유상증자에 참여할 때 최기보씨의 회사 엑시옴파트너스 등에서 100억원을 차입했죠. 아틀라스팔천이 광무 지분을 취득한 건 그게 끝이 아닙니다. 6개월 후인 2022년 6월 어퓰런스투자조합, 씨에도어투자조합, 아틀라스팔천의 특수관계자로 광무 유상증자에 참여햡니다. 어퓰런스투자조합은 30억원, 씨에도어투자조합은 10억원을 투입하죠. 이로써 아틀라스팔천은 명실공히 광무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다음달에도 광무는 다시 12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게 되고, 이번엔 아틀라스팔천과 어퓰런스투자조합이 각각 65억원과 55억원을 출자합니다. 그런데 어퓰런스투자조합과 씨에도어투자조합은 아틀라스팔천이 사실상 100% 출자해 만든 조합이었고, 지난해 8월 조합이 청산하면서 조합의 주식은 아틀라스팔천으로 넘겨졌습니다. 그렇게 아틀라스팔천이 광무 주식을 취득하는 데 들어간 자금은 총 260억원에 달합니다.

 

 

 

아틀라스팔천의 주주인 오정강씨와 이승규씨도 지분 취득에 참여합니다. 다만 의결권 주식을 직접 취득한 게 아니고 약 61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매도청구할 수 있는 콜옵션권리를 취득합니다. 하지만 오정강 대표는 기간 만료일까지 콜옵션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오정강 대표가 전환사채 콜옵션을 취득한 곳은 유니홀딩스라는 회사입니다. 2021년 4월에 에이티세미콘이 리더스에셋홀딩스로부터 리더스기술투자(현 플루토스)를 인수할 때, 에이티세미콘과 함께 매수자로 이름을 올렸던 곳입니다.

 

유니홀딩스가 오정강 대표에게 넘긴 콜옵션의 대상 전환사채는 Arena Global SK SPV가 인수한 190억원 중 55억원이었습니다. Arena로부터 전환사채를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고 있던 유니홀딩스가 오정강대표에게 넘긴 것인데, 계약기간 내에 권리 행사를 하지 않아 다시 유니홀딩스로 되돌아갔고, 유니홀딩스는 지난해 5월 전환가액 2570원인 전환사채를 Arena Global로부터 장외매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 https://www.drcr.co.kr/articles/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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